[진국칼럼]조국(曺國) 후보자에게 주는 시
[진국칼럼]조국(曺國) 후보자에게 주는 시
  • 최국진 발행인
  • 승인 2019.08.21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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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고양파주] 고구려 을지문덕이 수나라 장수 우중문을 희롱하면서 쓴 시, 소위 ‘여수장우중문시(與隋將于仲文詩; 수 장수 우중문에게 주는 시)’가 있다.

더불어,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사태를 보면서 ‘여문장조국시(與文將曺國詩; 문재인 정부의 법무부 장관 후보자인 조국에게 주는 시)’ 시구가 떠 오른다.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사진 = 청와대)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사진 = 청와대)

<여문장조국시(與文將曺國詩)>

귀신같은 투기는 최상의 이치에 달했고,

자식을 위한 애정은 단연 최고 수준이라,

부와 권력의 획득 수준이 충분히 높으니,

원컨데 족함을 알고 내려놓길 권하노라.

참고로, 589년 수나라가 중국을 통일하면서 고구려와 긴장 관계가 형성된다. 급기야는 612년 1월 수나라 양제는 113만의 대군을 이끌고 고구려를 침략했다.

양제는 요동성에서 진척이 없자, 우중문·우문술 등을 중심으로 하여 30여만 명의 별동대를 조직하여 평양성을 공격하였다.

이에 을지문덕은 일부러 패전하면서 수나라 군대를 고구려 깊숙이 유인하였다. 이 당시 을지문덕은 우중문에게 희롱하는 시를 보냈다. 소위 여수장우중문시(與隋將于仲文詩)다.

결국, 우중문은 30여 만명 중에서 2700명만을 데리고 후퇴하였고, 이로 인해 수나라는 국력이 쇠퇴하여 망국의 길로 접어들게 되었다.

<여수장우중문시(與隋將于仲文詩)>

귀신같은 책략은 하늘의 이치를 다했고 : 神策究天文 신책구천문

신묘한 계획은 땅의 이치를 다했노라 : 妙算窮地理 묘산궁지리

싸움에 이겨서 그 공이 이미 높으니 : 戰勝功旣高 전승공기고

만족함을 알고 그만두기를 바라노라. : 知足願云止 지족원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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