킨텍스3전시장, 예비타당성 조사 새로 한다
킨텍스3전시장, 예비타당성 조사 새로 한다
  • 이병우 기자
  • 승인 2019.08.30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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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제2코엑스 건립사업’에 따른 수요분산으로
기존 예타 결과는 사업성 못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GTX 개통 비롯한 개발 여건 변화, ‘3전시장’에 호재
산자부 ‘3전시장’ 건립계획안 보완, 기재부 예타 승인  

[미디어고양파주] 사업 확정이 불투명했던 킨텍스 제3전시장 건립사업이 새로운 동력을 얻게 됐다. 기획재정부가 최근 재정사업평가위원회를 열고 킨텍스 제3전시장 건립사업을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에  다시 포함시키는 것으로 결정했기 때문이다.

킨텍스 제3전시장 건립사업의 예비타당성 조사는 기획재정부가 의뢰한 KDI가 이미 진행한 바 있다. 지난해 상반기에 이미 마무리된 예비타탕성 조사 결과는 공식 발표되지 않았지만, 사업성이 다소 못 미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업성이 확보되지 못한 것은 잠실 컨벤션센터 건립사업이 경쟁적으로 추진되면서 수요가 분산된다는 이유가 가장 컸다. 킨텍스 제3전시장 건립사업을 추진하겠다는 결정이 알려진 이후, 서울시도 총사업비 2조5000억원을 투입해 잠실운동장 일대에 전시면적 10만㎡의 잠실 컨벤션센터(제2코엑스)를 민간투자 방식으로 건립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킨텍스 제3전시장과 잠실 컨벤션센터라는 비슷한 성격의 2개 건립사업이 추진되자, 기획재정부는 2개 건립사업이 사업성을 서로 침해할 수 있으니 사업을 병행하기는 어렵다고 판단을 내렸다. 

그런데 산업통상자원부가 제3전시장 건립사업의 사업계획을 보완한 후 예비타당성 조사를 다시 한 번 더 진행하고 싶다는 의사를 기획재정부에 전달했고, 기획재정부는 이를 받아들였다. 이유는 크게 2가지다. 하나는 GTX 개통을 비롯한 고양 일산테크노밸리, 방송영상밸리, CJ 라이브시티 등 제3전시장 주변 개발 여건 변화이고, 다른 하나는 두 전시장의 차별화 가능성이다. 킨텍스는 제3전시장까지 합해 20만㎡에 가까운 대규모 전시시설이고 1층 시설인 만큼 대형 전시를 유치하기에 적합한 반면, 잠실 컨벤션센터는 상대적으로 면적이 작고 인근 코엑스에 대한 수요가 넘치고 있어 대형 전시보다는 일반 전시를 하기에 적합하다.  

고양시 산업전략과 담당자는 “번잡한 도심지 내에 있는 잠실 컨벤션센터와 인천공항이 가깝고 비교적 도심지 외곽에 있는 일산 킨텍스는 역할이 다소 다르다. 국제회의나 전시는 킨텍스가 더 적합하다”며 “두 곳을 차별화해서 서로 시너지를 낼 수 있다고 판단한 기획재정부는 사업 병행 불가 입장에서 선회해 동시에 사업을 추진하는 것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킨텍스 제3전시장 건립 부지의 항공사진. 킨텍스 1, 2전시장 측면에 건립되는 제3전시장은 부지면적 18만2115㎡에 전시면적 7만㎡의 규모로 지어진다.
킨텍스 제3전시장 건립 부지의 항공사진. 킨텍스 1, 2전시장 측면에 건립되는 제3전시장은 부지면적 18만2115㎡에 전시면적 7만㎡의 규모로 지어진다.

잠실 컨벤션센터 건립사업은 민자사업인 반면, 킨텍스 제3전시장 건립사업은 재정사업이다. 2016년 산업통상자원부 전시장 증축심의 시 제시된 건립예산에 따르면, 킨텍스 제3전시장 건립에는 총 4343억원 소요된다. 이 중에서 설계비 전액과 건축비의 30%는 국고로 충당하고 나머지 건축비 70%를 경기도와 고양시가 각각 35%씩 분담한다. 이에 따르면 고양시 분담금총액은 1453억원이다.

설계비 전액(약 191억원)과 건축비의 30%(약 1245억원)의 국고에 대한 결정권을 쥐고 있는 만큼, 기획재정부가 최근 예비타당성 조사를 다시 하겠다는 결정은 제3전시장 건립사업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현재 킨텍스의 전시규모는 2005년 개장한 제1전시장(전시면적 5만3975㎡), 2011년 개장한 제2전시장(전시면적 5만4591㎡)을 합해 약 10만8566㎡ 규모다. 여기에 부지면적 18만2115㎡에 전시면적 7만㎡의 킨텍스 제3전시장이 가세할 경우 킨텍스의 총 전시면적은 약 18만㎡로 증가한다. 

고양시 산업전략과 담당자는 킨텍스 제3전시장 건립사업에 대해 “2021년 3월 기공식 개최, 2024년 3월 개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향후 올해 말 즈음 킨텍스 제3전시장 건립단을 구성하고 예비타당성 조사 후 기본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킨텍스 제3전시장 향후 추진계획  

2019년 9월 ~ 12월 킨텍스 제3전시장 건립단 구성
2019년 12월 설계비 확보
2019년 12월 ~ 2020년 6월 입찰방법 심의(도 건설기술심의위원회), 설계공모 및 기본설계
2020년 7월 ~ 2021년 2월 총 사업비 확정(기획재정부), 실시설계, 시공사 선정
2021년 3월 기공식 개최 
2024년 3월 제3전시장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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