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타이완) 방문1 - 국립고궁박물관, 101타워 전망대 등
대만(타이완) 방문1 - 국립고궁박물관, 101타워 전망대 등
  • 최국진 발행인
  • 승인 2017.09.13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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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8일 오전 10시 인천공항을 출발하여 2시간 30분 후 타이베이 공항에 도착하였다. 우리는 흔히 대만(타이완)이라고 부르지만 공식 명칭은 ‘중화민국(Republic of China)’이고, 수도는 ‘타이베이’다. 대만은 포르투칼어로 ‘아름다운 섬’이란 뜻을 가진 포르모사(Formosa)다. 중국인민공화국(과거 중공)과는 160여 ㎞ 거리이다.

대만(타이완, 중화민국)과 중국(중화인민공화국)

대만에는 그 이전부터 살아오던 원주민과 중국 대륙에서 건너온 한족으로 구성되어 있다. 거주 인구는 약 2300만 명이다. 종교는 불교·도교·유교를 믿는 주민이 대부분(93%)이다.

타이베이 TPE(타이완 타오위안 국제 공항: Taiwan Taoyuan International Airport)의 모습이다. 타이베이 중심가에서 북서쪽으로약 40km 거리다. 1979년 2월 26일에 개항했다.

공항에서 바로 국립고궁박물관으로 갔다. 중국 5000년 역사를 간직한 세계 4대 박물관이다. 고궁박물관에는 60여 만점의 유물이 소장되어 있다. 1965년 정식으로 개장하여 연평균 400만 명이상 다녀간다. 인기 소장품은 상설 전시로 관람이 가능하나, 유물이 많아 3개월씩 돌려가면서 전시한다. 다 관람하려면 8년 이상 걸린다.

국립고궁박물관 모습이다. 연평균 400만 명 이상 다녀간다.
1층에는 손문 동상이 자리하고 있다. 대만 즉, 중화민국은 자신의 정통성을 손문으로부터 찾고 있다.

자, 지금부터 고궁박물관의 주요 유물을 살펴보자.

모공정(毛公鼎)은 서주(西周)후기의 유물이다.

모공정은 중국 서주시대 말기의 선왕(宣王)의 책명(策命)이 써 있는 정(鼎, 솥)으로 고궁박물관이 소장한 대표적인 청동기 유물이다. 정(鼎)은 고대에 음식을 익히거나 삶는데 쓴 기물로 은나라 시대와 주나라 시대에는 주로 제기로 쓰였다. 모공정은 두 개의 귀와 세 개의 다리가 달려있다. 모공정 내부에 새겨져 있는 32행, 497문자는 현존하는 정(鼎)에 새겨진 문장 중 가장 긴 문장이다.

모공정에는 “주(周) 선왕(宣王)은 즉위한 직후 조정을 바로잡기 위해 숙부인 모공(毛公)으로 하여금 나라 안팎의 크고 작은 일을 돌보도록 부탁하였다. 모공은 정사를 살피는데 힘쓰고 사사로움이 없었기에 임금은 모공을 표창하고 많은 녹봉을 하사하였다. 이에 모공은 정(鼎)을 주조하여 후손들에게 전하여 가보로 영원히 보존하도록 한다”는 내용이다.

역사적으로 이 솥을 가진 사람들은 하나같이 다 불행해졌다. 대만사람들은 이 모공정이 소장자의 운을 뺏어 불행하게 만든다고 생각하고, 모공정이 국민당 손에 들어오는 바람에 공산당과의 내전에 져서 중국대륙을 잃었다고 생각한다고 한다.

상아투화운룡문투구. 상아로 깍은 공, 한 덩어리의 상아를 가지고 만든 것이다.

19세기에 제작한 이 상아공은 표면에 산수와 인물들이 조각되어 있다.  17개의 공이 층을 이루는 다층구로 3대, 100여년에 걸쳐 조각했다고 한다. 안에 있는 공들은 잘라 붙임이 없고 서로 붙어 있지 않아 각 공은 자유롭게 회전이 가능하다. 정교함이 극에 다달은 세밀한 조각과 복잡한 수법에 의해 제작된 이 상아공은 청나라 말기에 완성된 상아공예품의 대표작이다.

취옥백채. 옥으로 만든 배추, 자세히 들여다 보면 배춧잎에 메뚜기와 여치가 있다. 청나라 때 광서 황제의 왕비(근비)가 결혼 예물로 가져온 혼수품이다. 박물관 소장 유물  중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다.

취옥백채는 본래 반은 흰색, 반은 녹색의 갈라진 흔적과 반점 무늬가 있던 것으로 최상품의 옥은 아니었다. 이를 만든 장인은 창의적인 사고와 기술로 옥에 있는 색깔 분포를 사용하여 흰색의 줄기와 녹색의 배춧잎은 만든 것이다. 갈라진 것은 배춧잎 틈에 숨기고 반점은 서리와 추위를 맞은 것으로 표현한 것. 흰색의 줄기와 녹색의 잎은 근비(왕비)의 숭고한 인품을 상징하며 밤에 시끄럽게 우는 메뚜기와 여치처럼 부부가 밤마다 행복하라는 의미가 담겨 있다. 메뚜기와 여치는 다산을 상징한다.

국립고궁박물관을 나와 타이베이의 랜드마크인 101타워 전망대로 갔다. 2015년까지 세계에서 가장 빠른 초고속 엘리베이터로 기네스북에 등재되어 있던 곳이다.

101타워 전망대. 89층에 있는 모형이다.
89층에서 내려다 본 시가지 모습이다.

101타워 전망대 지하 1층에는 세계 10대 레스토랑으로 유명한 딘타이펑에서 저녁 식사를 했다. 예약은 할 수 없으며, 약 30~50분 정도 대기해야만 자리를 잡을 수 있다. 대만식 소룡포, 딤섬 등 정통 중국만두가 유명하다. 

딘타이펑 입구. 외관이 깔끔하다.
딘타이펑 직원들이 열심히 만두를 만들고 있다.

저녁 식사 후, 스린야시장을 가기로 하였으나, 도로가 너무 막혀 근처 라오허졔 야시장을 방문하였다.

타이베이 시내의 라오허졔 야시장의 모습이다. 많은 시민들과 관광객들로 붐비었다.
야시장 끝에는 도교 사원이 있었다. 화려한 외관과 많은 시민들이 기도하는 모습이 보였다. 이 나라는 다신교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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